호남 찾아 ‘12척 배’ 즉석 언급한 까닭은

호남 찾아 ‘12척 배’ 즉석 언급한 까닭은

중앙일보 2019.07.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524901#home

1. 지난 12일 오후 2시 도쿄 경제산업성 별관 10층. 한·일 양국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놓고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작은 창고 같은 회의실 테이블 위엔 명패도, 음료수도 없었다. 파손된 의자들이 회의실 구석에 쌓여 있었다.

5시간50분간 말을 주고받았지만 남은 것은 “금명간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겠다”는 일본의 통보뿐이었다.

2.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10번째 전국 경제 투어로 무안의 전남도청을 찾았다. 대통령의 연설문은 관례에 따라 행사 2시간 전인 오후 3시40분쯤 취재진에게 배포됐다. 그런데 연설 때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는 발언이 나왔다. 원고에 없던 표현이었다. 문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삽입한 것이다. 도쿄 한·일 실무 협상에 응하는 일본 측의 태도가 알려진 뒤였다.

관련기사

두 장면은 상징적이다. 외교 사절에 대한 환대가 특기인 일본은 창고 같은 곳에서 한국 대표단을 맞는 모습으로 또 다른 외교를 했다. 한국은 문 대통령이 직접 ‘12척의 배’를 언급했다. 보기에 따라 ‘전의(戰意)’를 다지는 모양새다. 이렇게 한·일 관계는 지금 잔뜩 날이 서 있다.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기업들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내용도 참모진이 얼개를 잡은 초안엔 없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이번 주를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 기간이라고 본다. 먼저 18일부터 21일 사이가 ‘1차 변곡점’이다. 18일은 일본의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날이고, 21일은 참의원 선거일이다. 추가 제재를 할지, 한다면 어느 수준일지, 참의원 선거 결과가 어떨지, 일본의 공식 메시지 등을 본 뒤 향후 한국의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의 시각은 낙관보다는 비관에 가깝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처음엔 참의원 선거를 노린 도발 정도로 보다가, 곧 우리 반도체 산업의 장기 경쟁력 약화를 노린 문제로 봤지만, 지금은 동아시아 판 전체를 흔드는 시도로 본다”고 말했다.

남북과 북·미 관계 재설정 등 격변기에서 위기를 느낀 일본의 계획된 도발이란 것이다. 청와대가 청와대·정부·기업 간 핫라인을 개설하고, 문 대통령이 ‘장기화’를 언급하는 건 이번 문제가 쉽게 매듭지어질 성격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최근 한·일 관계는 경제영역에 국한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선 “장기적으로 한·일 관계를 재설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

바로 이러한 것이다.
아베수상을 수상으로 업고 있는 일본 보수층은 남북 대결, 동아시아 냉전을
安倍首相を首相に担いでいる日本の保守層は、南北の対立、東アジアの冷戦を維持したいのだ。米日韓軍事同盟体制を維持したいのだ。
そのために、その旧体制を破壊して、朝鮮半島の平和、東アジアの平和に向かおうとする文在寅を除去したいと考えているのだ。もう一度李明博、朴槿恵政権のような「親日」政権を立てようと思っているのだ。
まるで19世紀の大日本帝国だね。日本の利益線は朝鮮にありとして、大韓帝国の内政に干渉し、ついには王妃を暗殺までした歴史を忘れてはならない。

だからこそ絶対に負けられない戦いなのだ。
戦いは、日本対韓国ではない。ナショナリズムを刺激してそんな構図に持ってこうとする安倍に騙されてはならない!

米日韓軍事同盟維持、朝鮮分断固定化
vs
朝鮮戦争終結、東アジアの冷戦解体

の戦いなのだ。

日本国内にも韓国国内にも、この対立構図があるのだ。
そして、米日韓軍事同盟維持、朝鮮分断固定化をよしとする敵は連携して動いている。

韓国内には安倍ニッポンに呼応する朝鮮日報をはじめとした極右言論と自由韓国党という親日派をルーツに持つ従米親日反北反共政党、極右キリスト教会がいる。
この戦いは、韓国における積弊清算の最終決戦でもあるのだ!

ページの上部へ